맨유, FC 서울에 3-2 역전승..박지성 인기 '후끈'
[뉴스투데이]
◀ANC▶
토요일 아침 스포츠투데이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에 교체출전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VCR▶
세계 최고의
명문클럽과의 홈 경기..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선수들은 투지가 넘쳤습니다.
2년전 패배를 분풀이라도 하듯
서울은 전반 24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맨유가 7분뒤
루니의 헤딩골로 응수하자
전반종료 직전 데얀이 재치있는 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들어
바짝 힘을 냈습니다.
후반 13분 신예 마케다가 순식간에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교체투입한 오웬과 베르바토프 등으로 새로운
공격조합을 선보이며 서울을 압박했습니다.
후반 20분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과 2년만의 재대결에서 또 한번
승리를 챙겼습니다.
s.u)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엔 6만5천여
관중이 몰려 양팀의 경기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은 예상보다 늦은
후반 28분에 교체투입돼
볼에 대한 집중력과 부지런함으로
활기를 불어넣으며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습니다.
◀SYN▶퍼거슨 감독/맨체스터 Utd.
"박지성은 2,3년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
에 재계약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
출전시간은 적었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에 대한 국내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박지성의 인기를 실감한 팀 동료들은
짖궂은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SYN▶박지성/맨체스터 Utd.
"제가 한국의 왕이냐고 농담을 하기도 하고
(인기가 많다보니) 제대로 걸어다닐 수나
있겠냐고 물어봅니다. "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맨유는 오늘 오전
아시아 투어 마지막 행선지인
중국으로 떠납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이학수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