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김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 나란히 金

박지혁 2009. 3. 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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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쇼트트랙 국가대표 이호석(23. 고양시청)과 김민정(24. 전북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호석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페리 두시카 경기장에서 열린 '2009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첫째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967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호석은 대표팀 동료 곽윤기(20. 연세대)를 0.111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곽윤기는 2분21초078을 기록해 이호석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성시백(22. 연세대)은 준결승 3조에서 2분20초510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지만 실격당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432로 결승선을 통과해 2분21초935를 기록한 중국의 양조우를 0.503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신새봄(17. 광문고)은 2분22초012로 동메달을 땄다.정은주(21. 한국체대)는 준결승 3조에서 캐서린 루터(미국)과 2분22초902로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어렵게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실격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의 최대 라이벌로 여겨졌던 중국의 에이스 왕멍도 결승에서 정은주와 함께 실격해 메달을 따는데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정바라(20. 단국대)-정은주-김민정-양신영(19. 분당고)로 이뤄진 대표팀이 4분15초978을 기록,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캐나다, 미국, 중국과 함께 결승에 오른 한국은 8일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을 치른다.

박지혁기자 ero0204@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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