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배구단에 프로선수 대거 지원

2005. 6. 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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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 선수난에 허덕였던 상무 배구단이 프로 선수들을 대거 수혈받고 재도약의 계기를 맞이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일 장광균(대한항공)과 주상용(현대캐피탈), 이동훈(LG화재), 이병주(한전), 김종일(LG화재), 황원식(LG화재), 박종환(현대캐피탈), 박준영, 김형찬, 염순호(이상 무소속) 등 10명을 2005년 전반기 배구선수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9일 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뒤 내달 중순께 배구단에 합류해 정재경, 조승목 등 기존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상무는 대한항공 주포인 장광균과 서브가 좋은 주상용 등의 가세로 레프트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니어 대표 출신인 박준영과 이병주를 라이트에 기용해 조직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삼환 상무 감독은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선수들의 병역 면제로 그동안 만성적인 자원 부족에 시달려왔는데 이번 선발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면서 "겨울 시즌까지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면 이제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지는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상무는 지난달 막을 내린 프로배구 원년 V-리그 정규리그에서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지 못하고 3승17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꼴찌로 추락한 바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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