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성남, 우충원 기자] Again 2005 + ACL 티켓.
수원 삼성은 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성남 일화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비긴 뒤 승부차기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수원은 지난 2002년 이후 창단 후 2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수원은 정규리그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승8무12패 승점 32점으로 정규리그 10위에 그친 수원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하우젠컵 등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급전직하하고 만 것.
중원의 핵심이었던
조원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으로 떠났고 철벽 수비의 주축 마토와 이정수가 각각 일본 J리그의 오미야와 교토로 떠나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이렇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는 예상할 수 없었다.
2009 피스컵 코리아에서도 무너진 수원은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진출했지만 J리그 나고야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던
차범근 감독의 공언이 공염불이 된 것.
하지만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지난 2005년과 같은 경험을 했다. 전년도에 우승했던 수원은 정규리그서 10위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하우젠컵서 우승하며 체면 치레를 했던 것.
그러나 올 시즌은 당시보다 수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것. 부진함을 털어버리면서 마지막 남았던 기회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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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성남=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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