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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대폭발' 울산 모비스, LG 제압…KT '단독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박세운 | 입력 2009.11.08 16:51 | 수정 2009.11.08 16:57

 




[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선두 창원 LG 세이커스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모비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선두 LG를 93-71로 제압했다. 40분동안 펼쳐지는 정규경기에서 단 4분의 시간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끝낸 모비스는 4쿼터 첫 4분동안 연속 14점을 퍼부어 홈팀 LG의 혼을 빼놓았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 서울 삼성 썬더스에게 당했던 연장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고 시즌전적 6승5패째를 기록했다. 원정 4연승 행진. 반면, 연승이 마감된 LG는 시즌 3패(8승)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 박종천, 함지훈 등 주축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웠고 LG는 장신센터 크리스 알렉산더의 골밑공략으로 대응했다.

모비스는 61-57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근소한 점수차였다. 하지만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양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모비스는 4쿼터 첫 4분여동안 LG를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14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LG의 실책이 고스란히 모비스의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양동근은 13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에 가로채기 4개를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은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효범은 15점을, 박종천은 14점을 올렸다. 모비스의 이날 실책은 7개에 불과했고 무려 11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모비스보다 2배 이상 많은 실책 15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LG가 패하면서 선두 자리가 바뀌었다. 부산 KT 소닉붐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99-87로 승리,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8승2패)로 올라섰다. 이날 박종천 감독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유도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전자랜드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제공=KBL]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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