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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5차전 역전 시발점 사구 출루

스포츠서울 | 입력 2009.11.05 21:35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에게는 고난의 행군이다.
 
이승엽이 5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 또다시 대타로 출장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의 사구가 역전의 시발점이 됐으니 불행중 다행이지만 하라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 하에서 벤치로 밀려났고 타격 한 번 시원스레 하지 못하고 공에 맞기까지 했으니 일진은 사나웠다.
 

이승엽은 0-1로 뒤지던 8회말 무사에서 니혼햄이 선발인 좌완 후지이 슈고를 사이드암 다테야마 요시노리로 바꾼 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2-1에서 다테야마가 몸쪽으로 바짝 붙인 싱커에 맞고 출루,곧바로 대타 스즈키 다카히로로 교체됐다. 스즈키는 2루 도루에 이어 견제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후 대타 오미치 노리요시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요미우리는 9회초 니혼햄 4번타자 다카하시 신지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1-2로 뒤졌으나, 9회말 무사에서 가메이 요시유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1사 후 아베 신노스케의 통렬한 역전 끝내기홈런으로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요미우리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나가며 일본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일본시리즈 6차전은 7일 니혼햄의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펼쳐진다.

박현진기자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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