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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곽 폭발! KCC, 96-76으로 SK 완파

조이뉴스24 | 입력 2009.11.05 21:09

 




< 조이뉴스24 >

강병현은 외곽에서 '펄펄' 날았고, 하승진은 골밑에서 '팍팍' 꽂았다. 후반에는 전태풍과 마이카 브랜드가 바통을 이어받아 점수를 더욱 벌렸다.

전주 KCC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강병현과 하승진의 내외곽 콤보슛으로 잡은 리드 속에 후반 전태풍과 브랜드의 득점마저 폭발해 96-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CC(5승 4패)는 지난 3일 KT & G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단독 4위였던 SK(5승 4패)는 3일 동부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해 경기가 없었던 울산 모비스, 이날 상대한 KCC와 공동 4위가 됐다.

팽팽하게 균형을 맞추며 25-2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았던 KCC가 2쿼터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쿼터에 이어 초반 전태풍이 SK 변현수에게 가로막힌 것이 오히려 '약'으로 작용했다. 변현수의 끈질긴 수비에 전태풍은 슛을 자제했고, 자연스럽게 득점 패턴은 하승진과 마이카 브랜드의 골밑슛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강병현마저 외곽슛을 터뜨리면서 KCC는 53-41로 12점차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까지 하승진과 브랜드가 10득점씩을 기록한 가운데 강병현은 5차례 3점슛을 시도해 무려 4개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3쿼터에 접어들어 SK는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김민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KCC는 전태풍이 3점슛 2개를 꽂아넣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를 조율했고, 코트 위 전선수가 득점을 나누면서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종료 후에도 전광판은 74-61로 KCC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국 경기의 흐름은 그대로 끝까지 이어져 KCC가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쿼터서도 KCC는 전태풍의 움직임이 살아있었고, 브랜드마저 내외곽서 득점을 쌓아가며 큰 위기없이 경기를 매조지했다.

강병현은 17득점(3점슛 4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하승진(12득점 11리바운드)도 초반 활약으로 승리의 토대를 닦았다. 전태풍(18득점 6도움)과 브랜드(22득점 6리바운드)는 후반부터 SK의 림을 맹폭, 적군의 추격에 찬물을 쏟아부었다.

SK는 슛난조와 함께 공수 리바운드(SK 21개/KCC 33개)에서도 크게 열세를 보여 KCC의 기세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 경기 결과
▲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76 (23-25 18-28 20-21 15-22) 96 전주 KCC

/잠실학생체=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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