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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12발 만점’ 세계신 공인

세계일보 | 입력 2009.11.05 18:52

 




고교생 궁사 김우진(17·충북체고)이 세계신기록 보유자 대열에 합류했다.
5일 대한양궁협회국제양궁연맹(FITA)에 따르면 국가대표인 김우진이 지난달 23일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기록한 12발 만점(120점)이 이 부문 세계신기록으로 최근 공인됐다. 김우진은 당시 12발 모두를 10점 과녁에 꽂아넣었고, 이 중 4발은 10점 중에서도 정중앙을 의미하는 X10에 명중시켰다.

양궁은 10점 과녁의 지름이 12.2㎝이고, X10 과녁 지름은 6.1㎝에 불과하다. 이전 세계기록은 2005년 10월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개인전 4강에서 최원종(당시 27세)이 쏜 120점으로 점수는 같다. 하지만 당시 최원종은 X10 개수를 기록지에 적지 않아 X10에 꽂힌 화살은 없는 것으로 인정됐다. 양궁에선 점수가 같을 경우 X10의 개수로 우열을 가린다.

한국은 현재 FITA가 인정하는 남녀 개인·단체전 20개 분야의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김우진은 이 중 가장 나이 어린 선수가 됐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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