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KIA "바람의 아들 있으매.."

2009. 8. 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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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역시 KIA의 수호신이었다.'꼴지' 한화를 만나 힘겨운 싸움을 하던 KIA가 이종범의 적절한 홈런으로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위와 꼴지의 대결이었지만 KIA는 경기 초반만 해도 한화를 만나 맥을 못추며 끌려가는 경기력을 보였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활약 때문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삼진 5개를 추가하며 5회말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5회말 볼넷에 이은 도루,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겨우 1점을 뽑아낸 KIA의 '점수난'을 해결한 것은 이종범. 6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그는 류현진의 강속구를 파울로 걷어내면서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7구째 이종범은 류현진이 던진 시속 141㎞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퍼올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 냈다. KIA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뽑아낸 첫 안타였다.

이종범의 시즌 4호 홈런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KIA의 서재응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고 1개의 볼넷만 허용하면서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선방했다. 뒤 이은 손영민 역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종범의 결승 홈런을 도왔다.

'노장'의 활약에 눈물 지은 것은 류현진. 그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하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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