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욘센, 박주영과 한솥밥.. 모나코와 2년 계약

2009. 9. 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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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첼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아이슬란드 출신의 공격수 아이두르 구드욘센(31)이 박주영과 함께 AS 모나코의 공격을 책임진다.

모나코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둔 8월 31일(유럽 현지 시간)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드욘센 영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PSV 에인트호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구드욘센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문전에서의 탁월한 슛 감각을 지닌 구드욘센은 바르셀로나에서 세 시즌 동안 뛰었지만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해왔다.

'갑부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기도 했던 구드욘센은 출전 기회가 더 많은 팀에서 뛰겠다는 현실적 선택을 했고 모나코를 최종 목적지로 삼았다. 경험과 기량을 두루 갖춘 구드욘센은 박주영, 프레데릭 니마니, 후안 파블로 피노 등 모나코의 20대 초중반 공격수들을 이끌기 충분한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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