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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하원 건보개혁안 통과에 총력전

연합뉴스 | 입력 2009.11.08 02:06 | 수정 2009.11.08 02:17

 




의회 이례적 방문 독려..통과 낙관론 부상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 하원에서 건강보험개혁법안 표결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7일 법안 통과를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에서 건보개혁 법안 표결 처리가 임박함에 따라 의회를 방문, 민주당의원들의 결속을 당부했으며 전날에도 이 법안에 미온적인 태도를 가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직접 전화를 걸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전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이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 내부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77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지면 법안 통과를 위해 필요한 218표를 확보하려면 민주당 의원 258명 중에서 40명이 넘는 이탈자가 절대로 나와서는 안된다.

현실적으로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1명이라도 찬성표로 돌아설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 법안 통과 여부가 낙태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표 향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건보개혁법안 처리에 필요한 218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처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호이어 대표는 MS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오후나 오늘 저녁에 표결에 들어갈 때 218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표결 결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표결이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인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의원들에게 "미국과 선거구민들을 위해 법안 통과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jae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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