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해명

2008. 4. 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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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이동관 대변인의 해명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이 있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기자: 춘천 땅 의혹이 터진 지난주 목요일.

이동관 대변인은 직접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실정법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짜 위임장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땅을 사준 지인탓으로 돌리며 자신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아닌 부인 이름으로 땅을 샀고 그나마도 위임에 절차대로라면 인감까지 내줘야 했는데 몰랐다는 건 선뜻 납득하기 힘듭니다.

국민일보에 대한 외압 의혹에 대해서 이 대변인은 좀 봐달라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청와대 핵심 참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탁을 받는 쪽에서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이 대변인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인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습니다.

결국 불법은 법의 심판으로 바로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 기자: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은 청와대의 입이 언론사와 흥정하는 권언유착을 시도했다고 공격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사퇴요구는 지나친 정치공세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 okle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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