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논란' 갤럭시 S7, DxO 마크서 카메라 성능 최고점 기록

입력 2016. 3.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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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연재 기자] '왜곡 현상 논란'에 휩싸인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카메라 부문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016년 신제품 ‘갤럭시 S7’ 시리즈가 지난 20일 저명한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 ‘DxO 마크’로부터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받으며,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평가를 얻었다. ‘테크크런치’ ‘더램’ 등 IT 전문 외신들도 이를 주목해 보도했다.

지난 11일 출시된 갤럭시 S7은 최고급 DSLR 카메라에서 주로 활용되는 듀얼 픽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듀얼 픽셀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해 이미지와 위상 차를 동시에 측정하는 최신 기술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보다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7은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 조리개값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DxO 마크는 '갤럭시 S7'에 대해 카메라 주변이 어두운 저조도 환경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적은 노이즈와 추가적인 빛 없이도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나타내고 색을 표현하는 플래시 기능도 큰 강점이라고 평했다.

또한,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화질을 표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 기능도 함께 호평 받았다.

그러나 88점을 기록한 갤럭시 S7이 DxO 마크의 스마트폰 데이터베이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87점, 삼성 갤럭시 S6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5가 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 6s 플러스는 84점, LG G4와 갤럭시 노트4는 각각 83점을 받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갤럭시 S7의 왜곡 현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갤럭시 S7에서 발생한 왜곡은 사진의 중앙 부분이 휘어지는 현상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광각 렌즈를 장착한 결과라며 촬영 각도나 빛의 조건에 따라 왜곡이 심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yj01@osen.co.kr

[사진] 갤럭시 S7 엣지의 셀프 카메라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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