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 9월4일 성인 된다"..교황 승인

이성철 기자 2016. 3. 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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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승인했습니다.

시성식은 테레사 수녀가 선종한 날에 하루 앞선 9월 4일 열립니다.

교황청 시성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어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결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회의에서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를 승인하고 성인식 날짜를 정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인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운 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쳐 '빈자의 성녀'로 불려 왔습니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지난 1997년에 선종했습니다.

사후 6년 만인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추대됐습니다.

2003년 테레사 수녀의 시복식이 로마에서 개최됐을 때에는 30만 명의 가톨릭 신자가 바티칸에 운집했습니다.

알바니아 출신의 테레사 수녀는 인도 국적을 얻어 1950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운 뒤 현지 빈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자선활동을 펼쳐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이성철 기자sbschu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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