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승인 떨어지자마자 시리아 공습 돌입
정연 기자 2015. 12. 3. 15:20
영국 의회가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만에 영국 공군이 시리아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공군 전폭기 토네이도 4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시리아 내 IS에 대한 첫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공습 목표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하원은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표결을 벌여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습니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표결에 앞서 진행된 의회 토론에서 "합법적이고,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며 공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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