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동방신기 보러 일본 팬 전세기 띄워

조정린 TV조선 기자 2015. 6. 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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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대형 콘서트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지난 주말 열린 한류스타 동방신기의 콘서트에는 이틀간 관객 2만4000명이 몰렸다. 일본 팬들은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세기 5대까지 동원했다.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장 입장게이트에 열화상 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해당 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메르스 여파로 대형 콘서트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우려와 달리 지난 주말에 열렸던 한류 스타 동방 신기의 콘서트는 전세기까지 동원한 일본 팬들로 꽉 찼다고 합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1만 여명 팬들이 만든 불빛과 환호로 가득 찬 공연장,

지난 주말 열린 가수 동방신기의 서울 콘서트입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SM엔터테인먼트측은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는 높았습니다.

국내 대규모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2만 4천명을 동원하는 공연인데다, 일본, 중국 등 18개국의 해외 팬들이 대거 관람을 오기 때문입니다.

SM측은 메르스를 대비해 공연장 입장게이트에 열화상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SM 관계자

"이틀 공연에 확약된 해외 관객이 6천명 정도였고 만전을 기했고, 빈 자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국내 공연 업계가 메르스 직격탄을 맞고 뮤지컬, 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동방신기의 콘서트는 관객석 80% 이상이 채워지며 성황리에 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일본 팬들은 동방신기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정기편 14대와 전세기 5대를 꽉 채웠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메르스에) 크게 영향 받지는 않은 것 같고요. 좌석이 안 잡힐 정도로 비행기 예약이 많았기 때문에 일본 쪽 여행사에서 전세기를 다섯 대를 띄웠더라고요."

철저한 메르스 방역 속에 열린 공연엔 한류 팬들의 변함없는 환호성이 가득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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