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 못해" 65.4%.."대선 부정 있었을것" 60.6%
휴대전화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뷰' 여론조사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5.4%로 역대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인터넷방송 <팩트TV>와 공동으로 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월말 대비 0.8%p 오른 26.8%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도 0.7%p 상승한 65.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월말보다 0.8%p 하락한 34.6%로 2013년 6월말(34.1%)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6.4%p 오른 29.7%로 작년 지방선거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야 차기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28.1% 지지를 얻어, 17.9%의 박원순 시장과 17.0%를 얻은 김무성 대표를 각각 10.2%p, 11.1%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안철수 의원 9.2%,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8.1%, 오세훈 전 서울시장 7.7% 순이었다.
지난 대선당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선거 및 정치개입 행위와 관련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나 동조가 있었을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60.6%는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없었을 것'이라는 답은 28.2%에 그쳤다.
전 지역에서 있었을 것이란 응답이 높았고, 여권의 텃밭인 대구/경북(있었을 것 55.9% vs 없었을 것 33.5%)과 부산/울산/경남(58.1% vs 30.8%)에서도 MB의 지시나 동조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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