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시진핑 지시 "청소년 축구 사업 강화"

2014. 11.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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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정부가 앞으로 축구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국무원이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청소년학교 축구사업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축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중국 교육당국은 회의에서 "축구를 학교체육과목 시스템으로 편입하고 체육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축구지원을 강화해 2만 개 안팎의 초·중학교를 '축구특색학교'로 키우고, 200개 수준의 대학축구팀을 설립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류옌둥 부총리는 '청소년 축구 사업을 강화하라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를 잘 관철하라'고 밝혀 이번 조치에 축구광인 시 주석 등의 의중이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미국과 함께 종합 1∼2위를 할 정도의 체육강국으로 통하지만, 유독 축구 등 구기종목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금방 잘할 듯"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시진핑 대단하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대륙 무시하면 안 된다" "중국 필수과목 지정, 중국은 하면 금방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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