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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이탈리아의 한 농장을 덮친 거대한 바윗덩어리 두 개가 아슬아슬하게 가옥을 피해 지나간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뒷산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굴러온 거대한 바윗덩어리 중 하나는 농장 가운데 위치한 가옥 옆을 근소하게 비켜가면서 창고를 산산이 부서뜨렸다. 이 바위는 이후에도 포도밭을 한참 굴러가다 몇 년 전 발생한 산사태 때 굴러온 바위 근처에 멈췄다. 두 번째 굴러온 바위는 가옥 벽에 거의 닿은 후 멈춰 대형 사고를 면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가옥에 사는 가족들은 아무 상처를 입지 않았다. 이 사진은 BBC 뉴스 사이트에 소개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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