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럴섹스 가르치는 성인학원 등장 충격 '매춘부 양성소 변질 우려'

뉴스엔 2013. 11. 1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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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오럴 섹스를 가르치는 학원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은 최근 보도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성인학원'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원에선 일정 수강료를 낸 성인 학생들을 상대로 성생활 테크닉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이 학원 수업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성들은 남성 성기모양의 성인기구를 테이블에 놓고 오럴섹스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학원에선 이 말고도 성행위 자세 등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이 성인학원의 경우 3시간30분 분량의 강의를 듣는 데 3,500루블(약 11만원)을 받고 있다. 소수 정예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수강생들의 수는 그렇게 많진 않지만 꾸준히 수강신청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학원 측은 과거에는 채소 등을 이용해 성인교육을 시행했지만 최근엔 성인기구 등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원 측은 음란행위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여성들이 사랑하는 이와의 성적 본능을 일깨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럴섹스를 교육과정에 편성한 이유는 손과 입 등으로 상대방에게 절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학원이 성인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미성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매춘부들의 교육장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사진=관련보도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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