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더 이상은 못 참아" 인종차별 보도에 강력대응

연예뉴스팀 기자 2013. 7.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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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팀]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이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2일 발생한 사고기 조종사 이름을 왜곡해 비하하는 보도를 한 美 방송국 KTVU에 대해 현지에서 민사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美 방송국 소송을 위해 현지 로펌을 선정했으며 명예 훼손 등 소송항목을 정리해 미국 현지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美 방송국 KTVU의 보도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전체 아시아인을 저급하게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인종차별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이번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美 방송국 소송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美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국 KTVU는 사고 당시 NTSB의 발표 내용을 전하면서 조종사 이름에 대해 '숨티웡(Sum Ting Wong)' '위투로(Wi Tu Lo)' '호리푹(Ho Lee Fuk)' '뱅딩오우(Bang Ding Ow)'라고 보도했다.

이는 각각 '뭔가 잘못됐다(something wrong)' '너무 낮다(we too low)' '젠장 (holy fuck)' '쿵, 쾅, 아야(bang, ding, ow)'와 흡사하다. 이는 영어에 서투른 아시아계 발음을 조롱할 때 쓰이는 인종차별적 언어라고 알려져 있다. 조종사 4명의 실제 이름은 이종주, 이정민, 이강국, 방동원 씨다.

방송국은 NTSB의 인턴 직원에게 왜곡된 이름을 확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한국을 우습게 알아도 유분수지"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진짜 열받네"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 엄연히 인종비하다 이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시아나의 美 방송국 소송과 관련 보도의 주체는 방송국이므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는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아시아나 美 방송국 소송=KTVU 방송화면)

( http://etv.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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