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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윤창중 기자회견 반박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윤창중 기자회견의 내용을 반박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11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귀국 종용 주장에 대해 "사실아 이나다"라고 밝혔다. 윤창중은 성추행 의혹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성희롱은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귀국을 권유했다"라고 주장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경질됐다. 주미 대사관 인턴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창중은 "귀국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입장 발표가 늦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성의 허리를 툭 친 적은 있지만 성적인 의도가 없었고, 위로와 격려의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인턴여성을 호텔방으로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누가 방을 두드리길래 급한 일인 줄 알고 속옷 차림으로 문을 열었는데 여성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윤창중 기자회견 MBN 캡처

장민석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