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SES 해체 이유에 대해 "당시 재계약 과정에서.."
배우 유진(32)이 과거 자신의 소속 그룹인 SES의 해체 이유를 밝혔다.
유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S.E.S의 해체에 대해 "우리는 팀으로 재계약을 원했는데,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개별 재계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은 "결국 재계약 과정에서 합의를 못해 각자의 길을 걷자는 결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당시에는 개인 활동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며 "개인 활동을 하면 팀을 배신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 늘 세 멤버가 함께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처럼 각자 개별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면 해체 없이 활동할 수 있어 좋았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진이 속했던 아이돌 그룹 S.E.S는 90년대에 큰 인기를 모았던 '원조 걸그룹'이다. S.E.S는 1997년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해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약 35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올렸다. S.E.S는 지난 2002년 해체했지만, S.E.S의 멤버 바다(33)와 슈(31·본명 유수영)는 각각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여전히 활동 중이다.
한편, 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남편인 배우 기태영(34)을 둘러싼 재벌설에 대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기태영 재벌' '기태영 집안' '기태영 아버지'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웃겼다"며, "재벌설은 정말 황당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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