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발언논란 "노 전 대통령 뛰어내려 민주당 이겼다"
장민석 뉴스팀 2013. 4. 15. 23:09
[TV리포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성엽 의원이 합동연설회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해 민주당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유성엽 의원은 지난 14일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비록 불행한 일이었지만 문제 제기가 되자 뛰어내리셨다"며 "결국 노 대통령의 책임과 희생으로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 패배에 책임져야 할 분들이 분명히 책임져야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대선 패배 책임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유 의원 발언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는 총선과 대선 책임을 주장한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민주당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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