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한국의 명백한 페널티킥' 브라질 언론도 인정

2012. 8. 8. 08: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한국을 꺾고 올림픽 축구 결승에 진출한 브라질의 언론조차도 한국이 페널티킥을 얻어야 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글로부'는 8일 (이하 한국시각) 한국과의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24년 만의 올림픽 결승 진출"을 메인 뉴스로 보도하며 자축하면서도 한국의 선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글로부는 "한국이 경기 초반 브라질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브라질의 문전으로 어렵지 않게 침투했다"며 "지동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심판의 미숙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받지 못한 사실도 숨기지 않고 전했다. 글로브는 "후반 3분에 한국의 김보경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산드루에게 파울을 당했지만 체코 출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최강 브라질을 맞아 잘 싸웠다.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수차례 브라질 문전을 위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을 지나며 브라질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전반 38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또한 후반 3분 김보경이 당한 파울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후반 12분 추가골, 후반 19분 쐐기골을 내주며 0-3의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1일 오전 3시45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또 한 번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홍명보호를 기다리고 있다.

결승에 오른 브라질은 일본을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멕시코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브라질과 멕시코 모두 이전까지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트러블 메이커' 간루루 파격 의상…끊임없는 노출 논란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국내팬들 파격 코스프레 선보여
박민영, 촉촉+아찔한 섹시 눈빛… '가을의 여신'
[런던 2012] 히딩크호-홍명보호 '기시감'
[런던 2012] 한국축구, 3·4위전 상대는 '숙적' 일본
[런던 2012] 구자철 "한일전 이겨 유종의미 거두겠다"
[런던 2012] 한국 축구, 동메달 놓고 '운명의 한일전'
[런던 2012]홍명보호 남은 훈련시간 '사실상 하루'
[런던 2012]국제복싱연맹, 한국 회원자격 박탈
[런던 2012]한국,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보인다
[☞모바일서비스 바로가기][☞스포츠동아 지면보기]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