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범죄 백서 「끝나지 않은..」발간

1999. 12.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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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 해방후 50년간 국내에서 저질러진 미군범죄를 종합적으로 다룬 「끝나지 않은 아픔의 역사 미군범죄」(개마서원)가 발간됐다.

주한미군 범죄근절운동본부가 펴낸 이 책은 `노근리 사건'을 포함해 1백여건에 이르는 미군범죄 사례와 미군기지 관련 환경오염 실태, 각종 범죄 통계 및 논문을 싣고 있다.

주한미군 범죄근절운동본부는 지난 92년 미군 케네스 마클의 윤금이씨 살해사건을 계기로 93년 10월 결성돼 6년여 활동해 왔다.

먼저 미군범죄의 실태와 원인, 한미행정협정의 문제점을 소개한 뒤 미군기지로 일컬어지는 미군공여지의 개념과 미군훈련피해 사례, 군산 대구 부산 등에서 벌어지는 미군기지 반환운동 등을 사례별로 정리해 두고 있다.

부록으로는 △미군범죄와 여성 △평화통일을 위한 한미군사관계의 국제법적 조명 △6.25동란초기 충북 영동지구의 민간인 살상사건에 관한 연구 △미군지위협정의 형사관할권 문제 등을 싣고 있다.

528쪽. 1만5천원.

mingjo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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