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조선족 모은 돈 강탈
1999. 12. 6. 10:09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동료 조선족의 금품을 뺏고 폭행한 허정복(32.주거부정)씨 등 불법체류 조선족 3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2년 불법입국한 허씨 등은 동료 조선족 박모(46.서울 영등포구 도림2동)씨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께 박씨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 박씨의 새마을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3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3천6만원과 현금카드 3매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허씨 등은 중국내 브로커를 통해 한국여권에 본인의 사진을 붙여 입국하거나 3개월짜리 중국여권으로 입국, 막노동으로 번돈을 도박으로 날리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dae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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