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인터뷰> 장유진, 여성승마계 새 기대주
입력 1997. 5. 30. 08:46 수정 1997. 5. 30. 08:46
(서울=연합(聯合)) 洪德和기자= 경기력 향상속도가 늦은 승마계에 장유진(18.여,현대고)이라는 재능있는 유망주가 등장, 한국승마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마장마술 고교랭킹 1위인 장유진은 뚝섬 승마장에서 열린 제14회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삼성마장마술에서 김균섭(경기고)과 공동 우승, 이 부문에서 올시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양재클럽소속의 장유진은 지난 4월 전국단체대회에서도 대학생 선수들을 물리 치고 마장마술(용마)과 삼성 마장마술에서 각각 1,2위를 차지, 성인 선수들을 능가 하고있다.
수영과 스키 등에 능해 운동신경이 뛰어난 그는 타고난 재능에 악바리같은 승부 욕과 노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
구정초등학교 6학년 때 이모부와 함께 승마장에 놀러 간 것이 인연이 돼 신사중 3년때 입문, 지난 95년 현대고 입학한 뒤에는 국가대표출신 코치로부터 집중지도를 받았고 겨울방학때는 아예 독일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치렀다.
국가대표출신 서정균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급성장, 지난 해 4월 전국단체대회와 9월 전국학생승마선수권 마장마술을 우승했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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