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義親王)과 왕비묘 홍유릉에 합장
1996. 11. 26. 15:35
(서울=연합(聯合)) 고종의 5男 의친왕(義親王)(李堈)의 묘(고양시 서삼릉)와 의친왕비인 사동궁 金씨묘(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가 오는 29일 홍유릉의 덕혜옹주묘 남쪽 1백50m 지점에 합장된다.
이번 합장은 의친왕의 5녀인 이해경씨(66세)를 비롯한 자손들이 가족장을 추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고 문화재관리국은 밝혔다.
의친왕(1877-1955)은 고종 28년(1891)에 의화군에 봉해졌다가 1900년 8월 의친왕으로 승격됐다. 합일합방후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 임시정부로 탈출하려다 일본인에 의해 발각돼 좌절됐으며 이후 조선총독부의 도일(도일(渡日)) 요구에 응하지 않은채 살아가다 타계, 서삼릉의 어머니 귀인장씨 묘소 옆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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