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大圈域으로 특화(特化)개발

1996. 1.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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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연합(聯合)) 申政勳기자 = 부산시는 21세기에 대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 부산을 첨단세계해양도시(마린토피아)로 건설키 위해 시전체를 3대 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키로 했다.

文正秀시장은 30일 오전 부산시의회 제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보고를 통해 "오는 2011년을 목표年으로 한 마린토피아 계획을 올 하반기에 확정, 西부산(釜山)圈은 생산 물류거점, 기존도심권은 무역.금융거점, 東부산(釜山)圈은 관광.휴양거점으로 각각 개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특화개발계획은 西부산(釜山)圈 菉山공단과 新湖공단, 智士연구단지에 자동차.정밀기계 등 高부가 첨단제조업을 유치하고 가덕도(加德島) 북서해안을 중심으로 신항만을 조기개발, 北港의 기능을 분산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기존도심권은 현재의 도시형태를 유지하면서 도시재개발을 활성화해 도심에 부적합한 시설은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이전부지에는 현대화된 첨단업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민자를 유치, 門峴동 제2정비창 부지에 종합금융단지를 조성하고 기존의 北港은 경부고속철로 종착역인 부산역과 연계해 국제적인 문화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東부산(釜山)圈은 수영(水營)비행장부지에 국제.정보업무복합단지를 건설하고 해운대(海雲臺)와 機張을 잇는 해안관광벨트를 조성함과 동시에 機張을 전원 관광휴양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鄭淳택(土변에 宅)교육감은 이날 시의회 교육시책보고에서 "오는 98년 공립외국어고교를 개교시킬 예정"이라면서 "초등학교 영어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어학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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