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유전자변이로 性결정
1994. 12. 3. 08:30
(워싱턴 AFP=연합(聯合)) 시카고대학 연구진은 유전자변이로 태아의 性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밝혀냈고 저널 사이언스誌가 2일 보도했다.
저널사이언스誌는 남자아이로 될 태아는 처음에는 여성으로 자라다가 일정 시점에서 유전자 변이를 거쳐 남성으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팀장인 마이클 와이스 박사는 모든 태아가 발가락, 손가락, 눈, 심장등의 형태를 갗춰 포유동물의 특성을 보이기 시작할 무렵까지는 여성으로 있다가 Y 염색체상의 'SRY'유전자와 원래 태아의 여성인자를 제거하는 'MIS'라는 유전자가 작용하는 임신 35-40일 기간중에 남성으로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같은 유전자변이 과정이 밝혀짐에 따라 암세포의 증식과 같은 다른 세포 변이 과정을 연구하는데도 응용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유동물의 性은 난자에 수정되는 정자의 X 또는 Y염색체에 따라 결정된다. 이중 남성은 SRY 유전자를 갖고 있는 Y염색체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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