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문현여상 설립자등 4명고발<속보>
1993. 1. 30. 16:17
(부산(釜山)=연합(聯合)) 부산(釜山)시 교육청은 30일 문현여상(교장 宋병한)의 회계비리와 관련 이 학교 설립자 韓석봉씨 및 교장 宋씨와 서무과장 申인범씨,경리주임 韓국위씨 등 4명을 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부산(釜山)지검에 고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설립자 韓씨는 지난 83년 부터 88년 까지 교사 43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모두 1억7천5백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또 학교 설립자 韓씨 및 학교장 宋씨와 서무과장 申씨,경리주임 韓씨 등은 지난 83년 부터 최근 까지 학교재정중 5억8천4백만원을 변칙적인 회계처리로 유용했다는 것.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초 이 학교 교사들로 부터 학교측의 회계비리에 대한 감사 요청을 받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비리가 있는 것을 밝혀내고 지난 27일 까지 유용한 학교재정을 원상복구토록 韓씨 등에게 지시했으나 韓씨만이 8천만원을 변상했을뿐 더 이상의 변상조치가 안돼 관련자들을 모두 검찰에 고발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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