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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SBS가 한류 붐을 이끌어 갈 제 2의 동방신기, 카라를 만든다.

SBS는 올해 말,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아이돌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선보인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SBS가 올해 하반기에 아이돌그룹을 뽑는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한류 붐을 이끌어갈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뽑는다. 현재 제작비, 협찬 등 세부적인 조율이 끝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tvN '슈퍼스타 K'를 비롯 MBC '위대한 탄생', KBS 2TV '탑밴드' 등. 현재 시즌 3 예선을 진행 중인 '슈퍼스타K'와 시즌 2를 준비 중인 '위대한 탄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자들 가운데 최종 우승자 1인을 뽑는 체제이며, '탑밴드'의 경우 기존에 그룹으로 활동 중인 밴드 중 우승팀 1팀을 선발한다.

반면 'K팝스타'는 개인 참가자들 가운데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맞는 멤버들을 선발, 아이돌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계획.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한류 붐에 발맞춰 그들의 뒤를 이을 아이돌그룹을 오디션을 통해 뽑는 것"이라며 "혼성그룹이 될지 여성과 남성으로 이루어질 단일 그룹이 될지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은 유명 가수와 가요계 및 방송 관계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bong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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