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포츠조선 사장 측, "장자연과 관련 된 것 없다"

김경민 2011. 3.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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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이름이 올랐던 전 스포츠조선 사장 측이 이 사건 관련해 "연루된 것 없다"는 입장을 내 놨다.

조선일보가 자사 사장이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를 '조선일보가 아닌 스포츠조선 전 사장'이라고 해명기사를 내보낸데 이어 지목된 전 스포츠 조선 사장 A씨는 현재 모 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A씨는 장자연이 자살하기 전인 2009년 2월 이 대학 총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마이데일리 취재진은 9일 오전 해당 대학 총장 비서실에 연락을 취해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비서실 측은 "인터뷰에 대해서는 답변이 힘들다"고 못박았다.

장자연 리스트 연루설에 대해서도 해당 대학은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총장님은 장자연씨와 관련된 것이 없다"고만 밝혔다.

전 스포츠조선 대표인 A씨는 장자연이 쓴 것으로 알려진 편지에 접대 대상으로 '조선일보 사장'이 등장하자 조선일보가 9일자 기사에서 "장씨가 쓴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조선의 전 사장인 것으로 명백히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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