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MS 불통 보상안 발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지난 26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정전에 따른 고객 피해 보상방안을 마련했다. 멀티미디어문자메시지(MMS)·장문문자메시지(LMS) 발송 실패 및 지연, 무선인터넷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27일 KT는 전날 자사 공식 블로그(mobileblog.olleh.com)를 통해 MMS, LMS를 보낸 고객 중 전송이 실패됐거나 지연된 경우 모든 건을 무과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고객들에게는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무료 문자 20건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문자는 MMS 기준으로 최대 4000원 상당으로 내달 제공된다.
데이터 서비스 장애 접속에 대한 보상방안도 포함됐다. KT는 피쳐폰 무선데이터 정액형 요금 가입고객 중 해당 시간대에 접속 시도한 기록이 확인된 고객에 한해 내달 요금 청구시 데이터요금을 1000원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는 데이터완전자유존 월 이용요금인 1만원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한 금액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애플리케이션 등 일부 인증형 서비스에 대한 불편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KT측은 "스마트폰의 경우 데이터 접속에 장애가 있지 않았다"며 "해당 서비스는 무료인 점을 감안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전 7시20분께 KT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고객들의 MMS 발송 지연 및 무선인터넷 접속 장애가 6시간여동안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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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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