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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CJ 마재윤 "23살인데 올드라니!"

디지털타임스 | 입력 2009.11.07 21:21 | 수정 2009.11.07 21:21

 




CJ 마재윤이 3년 만에 박지호와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마재윤은 환상적인 건물 매치로 프로토스의 공격을 사전 봉쇄하며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전을 연상케 하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였다.

Q 시즌 3승째다.
A 이제 3승 밖에 못했다. 시즌 초반에 자주 패해 겨우 승률 반타작을 하지 않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

Q 이제 올드 반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A 올드는 아니지만 박지호 선수와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기 때문에 올드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나는 따지고 보면 올드와도 친하고 지금 잘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과 친하니 중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Q 올드라는 말이 듣기 싫은가.
A 나이가 23살인데 올드라는 말은 싫다(웃음).
Q 오랜만에 박지호와 맞붙었다.
A 예전과 많이 달라진 패턴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경기 내내 마음이 편했다.

Q 심시티가 무척 좋았는데.
A 요즘 저그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하는 심시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내 경기 운영이 심시티가 무척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에 심시티에 신경을 많이 썼다.

Q 성큰 콜로니를 다수 건설했다.
A 박지호 선수의 스타일을 고려했기 때문에 성큰 콜로니를 다수 건설했다. 박지호 선수는 성큰 콜로니가 많이 건설돼 있어도 공격이 들어올 것 같았다. 다른 선수였다면 성큰 콜로니를 조금 건설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장담할 수 없다(웃음).

Q 후배 김정우가 샤진춘에게 졌는데.
A 샤진춘 선수에게 진 것은 몰랐고 중국 선수에게 진 것만 알았다. 나중에 샤진춘이라는 것을 알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진 것은 WCG고 정우가 진 것은 IEF다. 비중이 다른 경기였기 때문에 정우가 내 기분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김)택용이가 "개인적으로 타 팀을 도와준 것이 몇 년 만이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웃음). 그리고 이 빌드를 짜는데 (신)동원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 삼성전자 전에서 동원이가 출전하는 데 열심히 도와주고 숙소로 돌아가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겠다. 그리고 어제 팀 내 프로토스를 총동원해 연습을 했는데 군말 없이 연습을 도와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고맙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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