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D-2 / 판세분석] 새누리 영남 85%·민주 호남 77%서 우세.. 텃밭 '명암'

2012. 4.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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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의 경우 전체 67곳 가운데 57곳에서 새누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무려 85%에 해당된다. 특히 대구·경북은 27곳 중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와 무소속 석호익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고령·성주·칠곡을 제외하곤 모두 새누리당 우세다. 새누리당이 친박연대와 무소속 돌풍으로 17석밖에 얻지 못한 18대 총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부산에서 문재인(사상) 조경태(사하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정길(부산진을) 문성근(북·강서을)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 중이다. 민주당은 경남 김해갑에서도 선전하고 있고 통합진보당은 울산북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하고 있다. 야권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소 5석, 최대 10석까지 내다봤으나 힘겨워 보인다.

호남권의 경우 30곳 중 23곳(77%)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후보가 2곳(전북 정읍 유성엽, 전남 나주·화순 최인기)에서 민주당 후보를 앞서 있다. 나머지 5곳은 경합지역이다. 새누리당이 2곳(광주 서을 이정현, 전북 전주완산을 정운천)에서 야권단일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24석이 걸린 충청권에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8곳과 6곳이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이곳이 기반인 자유선진당은 단 1곳(충남 아산 이명수)에서만 우세를 보이고 있어 무려 14명을 당선시켰던 18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이 크게 약진한 형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맞붙은 강원지역 9곳 중에선 4곳이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민주당이 나머지 5곳에서 새누리당과 경합하고 있어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제주의 경우 3곳 중 2곳에서 민주당이 우세, 나머지 1곳에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초접전 중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민주당 이해찬 후보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크게 앞서 있다.

성기철 기자 kcs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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