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용민에 정돈된 당 메시지 전달할 것"

김세관 기자 2012. 4.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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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기자]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과거 막말논란으로 국회의원 후보 자질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민 노원갑 후보의 거취문제에 대해 조만간 정리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진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돈된 메시지를 갖고 (김용민 후보와 관련해)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대변인을 통해서 전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와 관련해 지난 며칠 동안 당이 '침묵모드'였지만 이를 깨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당으로서는 최고위원들이나 유력 정치인들이 따로 얘기하는 것은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6일 이해찬 상임고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김 후보가)사과하는 수준 갖고 안 된다면 빠르게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이 상임고문의 인터뷰 핵심은 사퇴하라는 압력이 아니라 당이 책임 있는 태도를 갖고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라며 "국민도 혼란스러워하니 후보들도 그런 것 아니냐는 의견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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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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